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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협회 및 대표 기업들, 수요기업-공급기업 매칭 위한 네트워크 마련 박차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지난11월 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9 금융-AI Tech 포럼'을 개최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인공지능(AI) 관련 협회 및 대표 기업들이 공급기업-수요기업 간 매칭 등을 위한 네트워크 자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지능정보산업협회·한국인공지능협회 등 AI 대표 협회들이 'AI 공급기업들과 수요기업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강화를 내년 주요 사업 목표로 정하고 AI 포럼, 콘퍼런스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스트소프트·마인즈랩 등 대표 AI 기업들도 자사의 AI 기술 소개는 물론 AI 스타트업들이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기업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행사를 적극 마련하고 있다.

AI 관련 협회들은 AI 기업들이 AI 플랫폼, 챗봇,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들을 개발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AI 산업이 초기단계여서 유스 케이스 발굴을 위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해주는 매개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최근 '자동차-AI 테크 포럼', '금융-AI 테크 포럼' 등 행사를 개최해 공급 기업들과 수요 기업들의 만남을 주선해왔다.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2017년 처음 KB금융지주와 '금융-AI 테크 포럼'을 진행해 AI 기업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AI 테크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내부 해결이 어려운 경우, 아웃바운드로 외부에서 실력 있는 업체를 찾겠다며 협회에 의뢰해오고, AI 전문업체들도 유스 케이스를 필요로 해 네트워킹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와 진행한 AI 테크 포럼은 KB금융지주 관계자가 AI 등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3가지 이슈를 소개하고, 5~6개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진행한 '자동차-AI 테크' 포럼에서는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AI 분야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을 공유하고, AI 전문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11월 25일 개최한 '금융-AI 테크 포럼'은 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공지해 에이젠글로벌·에이모 등 AI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협회는 또 내년에는 제조-AI 테크 포럼, 의료-AI 테크 포럼 등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우디의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최근 협회에 가입하는 등 제조업체들이 AI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업들이 영상진단 등으로 다른 산업군보다 빠르게 유스 케이스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등도 협회 회원사인 만큼 의료 네트워크 행사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내년 중점 사업 목표를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매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내년에 기업들이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콘퍼런스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 관계자는 "최근 AI 기업들의 편람을 만들고 수요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 산업에 대해 발표하고 공급기업을 소개해 계약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3~4일간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회에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200여개 소속돼 있고, 교육을 통해 수요-공급 간 매개를 담당할 전문 컨설턴트 100여명도 양성한 만큼 내년에 매개자로서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자사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AI 관련 기업들이 모여 R&D 및 AI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에코마인즈'를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27일에는 '인공지능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하루, ecoMINDs Day'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자사 AI 플랫폼 '마음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을 뿐 아니라 AI 스타트업 기업의 직접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도록 했다.

이스트소프트도 지난 11월 6일 개최한 'AI 플러스 2019' 행사를 통해 AI 분야 종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세션을 진행하고, 참가업체인 스캐터랩이 AI 일상대화 챗봇 빌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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