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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낙관론과 불안감 공존 코스피, 2150 회복할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과 글로벌 경기 개선이라는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이번 주(2일~6일) 코스피는 2100을 기점으로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미·중 무역협상은 낙관할 수 없다. "미국의 법안에 단호하게 반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중국 외교부 측의 엄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홍콩인권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서명을 막을 순 없었다. 합의안을 도출할 듯 보였던 무역협상이 백지화가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양국 모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더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동시에 나온다.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재조정) 이슈가 마무리된 데다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101.96) 대비 14.0포인트(0.67%) 내린 2087.96에 장을 마쳤다.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하나금융투자가 2100∼2150, NH투자증권이 2080~2150, 한국투자증권이 2060~2140 등이다. 21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2150 탈환을 모색할 것이란 의미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지난 한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조2799억원을 팔아치웠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국의 정치적 갈등 자체보다는 홍콩을 둘러싼 갈등이 무역협상 무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자산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현안은 별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도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인권법 통과에 대해 우려감은 여전하다"며 "장기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했던 2100선을 내려온 만큼 해당 레벨에서 추가 무역협상 소식에 지지력을 시험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17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곧 멈출 것으로 보인다. MSCI리밸런싱이 마무리되며 수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IT) 비중 확대 유지와 소재 산업재 트레이딩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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