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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래동 수질 사고 백서' 발간···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막는다"

문래동 수질 사고 현장에 아리수 병물 지원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한 영등포구 문래동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과 대책 등을 정리한 '문래동 수질 사고 백서'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백서에는 수질 사고가 발생한 구조적인 원인과 수습과정,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사항, 서울시 전 지역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등이 담겼다. 시는 민관합동조사단 위원들의 의견과 제안, 대응 매뉴얼 내용도 부록에 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사고 전후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다시는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질관리와 관망관리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라며 "백서는 서울 전역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수질 사고 대책으로는 ▲문래동 수질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 138km의 노후 상수도관 2020년까지 조기 교체 ▲수질취약지역 관리 강화를 위한 서울시 전체 2037개 소블록 상수도관 세척 ▲주기적으로 수도관말 165개소의 정체수 퇴수 실시 ▲수질자동측정 지점 확대 및 취약지역 수질 실시간 관리 ▲수질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수질 취약 구역 발굴·선제 대응 등이 제시됐다.

백서는 도서관, 자치구, 시 산하기관 등에 배포된다. 일반 시민을 위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으로도 제공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에는 1만3751km의 방대한 상수도관이 깔려있어 언제든 문래동과 같은 수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시는 다양한 수질 사고를 가정한 매뉴얼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제훈련을 통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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