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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편결제진흥원, 기업제로페이 본격 도입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대표가 제로페이 결제 시연을 보이고 있다./사진=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제로페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제로페이는 공공기관·정부·지방자치단체·일반기업 등에 제공돼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로페이는 개인용 서비스로만 제공되어 왔다.

기업제로페이는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카드가 필요 없어 기업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관리나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기업제로페이 관리자는 관리 시스템을 통해 미리 사용자를 등록하고 결제 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업제로페이 전용앱에 한도금액이 생성되어 가맹점에서 개인용 제로페이처럼 결제할 수 있다. 회계 관리자는 결제 건마다 사용자 앱에 결제금액 한도를 등록할 수 있어 회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30여 년 전 신용카드가 처음 도입됐을 때, 정부가 업무추진비에 일괄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한 것이 지금의 법인카드 문화를 정착하게 한 점에서 착안해 기업제로페이를 신설했다. 기업제로페이 역시 소상공인 지원과 공공 직불 결제 인프라 확산을 위해 장려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11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업제로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는 경상남도 12개 실국본부 주무과·회계과·소상공인정책과 등 일부 부서에서 업무추진비를 기업제로페이로 결제한다. 경남신용보증재단·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등 출자·출연기관과 도비를 지원받는 민간단체도 참여한다.

시범 기간 동안 기업제로페이를 도입하는데 따른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해 개선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도입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기업제로페이를 전국으로 도입하면서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민간법인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도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준비 중이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결제 수수료 0%의 기업제로페이가 업무추진비에 이용되면 지역 상권 및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제로페이를 공공기관과 일반기업에 정착 시켜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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