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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금투협회장 출사표…'현직프리미엄' 기대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다음주 중 공모지원서를 제출하고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나 사장은 35년간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맨'으로 금투협회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보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셈이다. 나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번 연임에 성공해 8년 간 대신증권을 이끌었다.

금융투자협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리더십은 물론 법안 통과를 위해 관(官)과 낮은 자세로 대화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나 사장의 약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 사장은 196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지난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시작해 2012년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른 신화적인 인물이다. 대신증권에서 자산관리(WM), 홀세일(Whosale), 투자은행(IB) 영업 및 기획, 인사 등 모든 업무 전반에 실무 경험을 갖췄다.

또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 자격으로 임원직을 수행한 바 있어 금투협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밝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신금융그룹은 증권사 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부동산 신탁이 계열사로 있다"면서 "대신증권 대표로서 업권별 이해도를 충분히 쌓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금투협회장은 296개 정회원사의 투표로 선출되는 선출직인 만큼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 전망이다. 40%는 1사 1표의 원칙으로 회원사들이 나눠갖지만 60%는 협회비 분담비율에 따라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협회비 분담비율이 높은 증권업계 입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투협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4일까지 차기 회장 공모 서류를 마감한다. 이후 후추위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고, 296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 총회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에 선출된다. 1차 투표 후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시 득표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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