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아세안 10국 정상,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 선언



한-아세안 정상들이 스타트업의 성장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ASEAN-ROK Startup Partnership)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계기로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을 주최한 것이다. 이번 서밋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총리 등 한-아세안 주요 정상들이 참석했다. 고젝 및 부칼라팍 등 아세안 내 굵직한 유니콘 기업들이 포함된 스타트업기업과 글로벌 투자자 등 한-아세안 관계자 약 400명도 이번 서밋에 참석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연대 강화를 통한 한-아세안의 상생·번영을 주제로 하는 혼합 현실 공연을 관람했다. 화려한 영상과 홀로그램, 실제 무용수의 연기가 어우러진 공연은 한· 아세안을 11개의 별로 형상화해 화합과 유니콘이 뛰노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그려냈다.

이후 문 대통령이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과 한·아세안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방향을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 때 "아세안은 젊고 역동적"이라며 "인구 60%가 35세 이하의 청년층이고 매년 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혁신'과 '스타트업'의 열기도 뜨겁다. 선발주자가 경험한 발전단계를 혁신을 통해 훌쩍 뛰어넘어 따라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도 대기업 중심의 경제에서 혁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중심 경제로 탈바꿈하고,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가기 위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의 슬로건처럼, 스타트업이 한-아세안의 미래를 부흥시킬 것이다.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하면 할 수 있다. 함께 스타트업을 일으키고 세계 경제를 선도하자"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 특별연설 후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주제로 하는 화려한 쇼가 상영됐다. 'BE STARS' 세리머니는 중기부가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아세안의 정상들이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했다. 문 대통령에게는 한국 스타트업을 대표해 드라마앤컴퍼니의 최재호 대표가 오브제를 전달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2014년 명함 어플리 케이션 '리멤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에는 잠재적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는 '리멤버 커리어'도 출시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개최 결과와 관련 "조금 전 한-아세안 11개국 정상이 참석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은 한·아세안 각국의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의 시작'을 선언했다"고 운을 뗐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한국과 아세안은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를 통해 한-아세안 스타트업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며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에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향후 한-아세안간 스타트업 미래를 진단했다.

한편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중기부가 부산 벡스코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하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11월 마지막 주를 'K-StartUp Week'(주간)로 지정하고, 서울과 부산에서 국제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한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에 이어 27일부터 29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ComeUp 2019'를 개최해 'K-StartUp Week'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