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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전파 송출 1년 앞둔 LGU+, U+5G 3.0으로 승부수…이통사 서비스 경쟁 예고

LG유플러스가 내년, 교육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U+5G 서비스 3.0을 선보여 5G 서비스 경쟁 선도에 나선다.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LG유플러스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 둘째줄 왼쪽 네번째) 등 임직원들이 모여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지난 2018년 12월 1일 오전 0시. 세계 최초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전파가 송출됐다. 당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상용화에 대해 '집을 굉장히 크게 짓기 시작함'을 의미하는 '대기가사(大起家舍)'를 키워드로 꼽았다.

내달 1일은 5G 상용 전파 송출 1년을 맞는다. 26일 LG유플러스는 5G 시대 1주년을 맞아 내년부터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증강·가상현실(AR·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서비스 등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고 선언했다.

5G 전파 송출은 지난 4월 일반인 대상 5G 상용화로 이어졌다. 5G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 지난 9월 3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500만명 달성이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5G 가입자 확산 속도가 빠르다.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은 보고서를 통해 5G 가입자가 올해 말 1300만명에서 2025년 말 26억명으로 늘어 전체 모바일 가입자 중 2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통신사들의 5G 서비스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미디어, 클라우드, AR·VR를 접목한 서비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U+5G 서비스 3.0 선언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는 U+5G 상용 전파 발사 이후 지난 1년간 서비스 이용시간은 총 7000만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20분짜리 영화를 58만편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르면 내년 초 1억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U+5G 이용 고객 수 역시 일 단위 누적으로 약 600만명을 기록 중이며, 최근 선보인 U+5G 서비스 2.0 이용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5G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 또한 롱텀에볼루션(LTE) 이용자에 비해 빠르게 늘었다. 지난달 기준, U+5G 이용자의 월간 데이터 이용량은 29.9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TE 고객의 데이터 이용량 12.5GB와 비교해 139%가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U+5G 전파발사 1년을 앞두고 황현식 PS부문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사옥에서 향후 서비스 중심 5G 시장 경쟁을 주도를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현식 부사장은 "내년에는 5G 가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리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5G 활용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생활과 더욱 밀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유무선 기술 개발에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교육 등 새로운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기존 9대 서비스 역시 AR, VR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AR는 사용자가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AR 스튜디오 외에 제 2의 AR스튜디오를 상반기 내에 개관한다. VR는 실시간 방송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통신사를 중심으로 추가 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 또한 본격적인 5G 서비스 경쟁을 위해 미디어·AI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5일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5G가 가장 큰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줄 분야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꼽으며 "범아시아 콘텐츠 연합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KT 또한 지난달 4년 간 3000억원을 투자해 AI 생활화를 이끌어 AI 컴퍼니로 탈바꿈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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