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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 부인, K-뷰티에 흠뻑 취하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세안 각국 정상 부인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K-뷰티 페스티벌' 특별행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여기에서는 본인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되는지, 그러니까 수분이 필요할 것이다, 미백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걸 알 수 있다고 해요."

김정숙 여사는 K-뷰티 페스티벌에 들어서며 아세안의 정상 부인들에게 설명했다.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7명의 정상 부인들은 각 부스에 준비된 로션을 손등에 톡톡 두드려 바르는 등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세안의 아름다움, 함께 이루는 꿈'을 주제로 'K-뷰티 페스티벌' 특별행사를 열었다.

이번 특별행사는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아세안 각국 정상 부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아세안 유학생과 아세안 국가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초대됐다.

아세안 정상 부인들은 K-뷰티 전시 및 부스에서 K-뷰티 제품과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 및 부스는 ▲브랜드 K 등 유망 중소기업 뷰티제품을 전시하는 '중소기업존'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제시하는 '한-아세안존' ▲대·중소 기업 동반성장을 담은 '상생존' ▲3D 마스크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마스크팩 등 첨단 뷰티 신기술을 전시한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 정상 부인들이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아세안과의 동반성장 협업사례를 담은 '한-아세안존'이었다. '한-아세안존'에서는 부스 관람에서는 한국에 유학 중인 아세안 유학생들이 자국 정상 부인을 위해 모국어와 한국어 두 가지 언어로 각국과의 협업사례를 직접 설명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필리핀의 노니를 사용한 '코스메랩', 미얀마의 땅콩을 이용한 '백설침향' 등 아세안 현지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태국 환자에게 무료로 성형재건술을 지원한 '바노바기', 태국에 뷰티테크닉을 전수한 '한솔생명', 베트남에 뷰티 아카데미를 연 '엠케이유니버셜' 등 한-아세안 동반성장 현황을 둘러봤다.

아세안 영부인들은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국가대표 공동브랜드로 론칭된 '브랜드 K'의 뷰티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체험존'에서는 K-뷰티 신기술 제품의 시현과 현장 체험이 이뤄졌다. 정상 부인들은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로 개인 맞춤형 3D 마스크팩을 제조 과정을 체험했다. 3D 마스크팩은 스마트폰 앱으로 얼굴을 3D 스캔을 한 후, 5분 만에 3D 프린팅 기술로 개인의 얼굴과 피부 유형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김정숙 여사는 "이렇게 해서 마스크팩까지 하는데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라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정상 부인들은 '상생존'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력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K-뷰티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하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 노력을 감상했다. 태국 수해 복구·지역 전통 및 문화 보전·인도네시아 홍수 예방 등 아모레퍼시픽의 아세안 지역 사회공헌 노력도 전시됐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K팝 특별행사 '드림 스테이지' 무대도 즐겼다. 지난 25일 K-뷰티 페스티벌 부대 행사로 겟잇뷰티 공개방송을 진행한 장윤주 씨의 진행으로 무대는 진행됐다.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현재 한국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소녀 응우엔 티 티앙 흐엉 양이 K팝과 K-뷰티로 뷰티 아티스트의 꿈을 품게 된 사연을 공유했다. K팝 아이돌스타 '우주소녀'가 아세안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희망찬 미래를 담은 노래 '이루리'를 무대를 꾸몄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특별행사를 계기로 한류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의 관심을 한층 더 확대하면서, 한류와 아세안의 젊은이가 함께하는 K-뷰티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공동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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