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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수학' 내세운 깨봉수학, 오프라인에 진출

조봉한 이쿠얼키 대표가 25일 개최된 '깨봉 캠퍼스 입학설명회'에서 AI 수학을 표방한 '깨봉수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채윤정기자



'인공지능(AI)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의 수학'을 표방한 온라인 기반 '깨봉수학'이 오프라인에 진출한다.

인공지능 전문가가 설립한 AI 수학업체인 이쿠얼키는 25일 '깨봉 캠퍼스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깨봉수학' 캠퍼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부사장을 지낸 조봉한 대표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AI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AI 전문가이다. 그는 또 '제1회 세계 로봇경진대회'에서 축구하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담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깨봉수학은 기존 공식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AI 시대에 필요한 '생각하는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암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제공한다. 또 AI 전문가인 만큼 수학 공부에 AI 기술을 도입해 교육을 받는 학생이 어떤 유형의 문제 유형에 약한 지 파악해 학생별로 맞춤형 문제를 내준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깨봉 온라인 수학 학습을 선보인 후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봉한 대표는 "AI는 온통 수학에 기반을 둔 것으로 AI 시대에 수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며 "AI가 수학을 푸는 속도가 사람보다 100만배나 빨라 재미없는 수학은 이제 기계에게 맡기고, 스스로 수학을 터득하도록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15%씩 성장이 예상되니 이 회사에 투자를 하라던가' 하는 식으로 수를 가지고 필요성을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한다"며 "하지만 그 수를 잘못 해석해 사기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경우도 있고, AI 시대에는 수학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깨봉수학' 홈페이지. 9~10세를 타깃으로 한 '주니어 과정'과 11세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메이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쿠얼키



깨봉 캠퍼스의 교육 대상은 7~10세까지의 초등 저학년생으로 7~8세반은 1회반을, 9~10세는 주 1회와 2회 반을 운영한다. 캠퍼스에서 '깨처' 동영상을 시청한 후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교구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개인·팀 대항 문제 풀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온라인 수업은 9~10세를 타깃으로 한 '주니어 과정'에서는 25개의 게임수학과 워크북이 제공되며, 11세 이상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메이저 과정'에서는 15개의 게임수학을 이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앞으로 재미있는 게임만 가지고도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국 혁신산업의 요람인 중관춘 등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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