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포함 중폭개각… 내달 초 진행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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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포함 중폭개각… 내달 초 진행될 가능성↑

최종수정 : 2019-11-24 11:53:1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초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복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이른바 '중폭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여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집권 후반기를 맞이한 문 대통령이 국정동력을 재차 확보하려면 인적쇄신에 따른 인사개편이 필요하다는 게 정계 중론이다.

복수의 여권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총리 후임자 물색에 돌입했다. 여권 안팎에서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으로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경제부총리 및 사회부총리를 지낸 4선 중진 인사다. 김 의원이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유로는 '경제총리 이미지 부각'이란 게 여권의 판단이다. 더욱이 김 의원은 '청문회 낙마 가능성'이 적은 현역 의원이다.

총리 외 장차관 교체도 기정사실화다. 우선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경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후 '원포인트'로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른바 '가족 비리 논란'으로 물러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는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추 의원은 법조계(판사) 출신에 당대표 이력은 물론, 검찰개혁 이해도가 뛰어난 5선 중진 인사다. 이에 여당에서는 청와대에 추 의원에 대한 추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 역시 '청문회 낙마 가능성'이 적은 현역 의원이다.

교체설에 오르내리는 장관으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유은혜 교육부 장관·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다. 실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근 강 장관·정 장관에게 '총선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유 장관·김 장관은 장관직 수행 전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따라서 두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매체와의 인터뷰 때 "대입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늦지 않은 시기에 거취에 대한 결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나아가 문 대통령이 중폭개각을 진행한다면 '12월 초' 또는 '12월 중순'이 유력하다는 게 중론이다. 총선 출마자들의 공직사퇴시한은 내년 1월16일이기 때문에 현직 장관들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적어도 내년 1월15일까지는 장관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게다가 후임자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직 장관이 사퇴한다면 장관 공백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비춰볼 때 12월 중순까지는 개각 명단이 나와야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이 연말을 기준으로 중폭개각을 진행하는 이유와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그중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동력을 가를 중대변수가 '인사개편'이라는 게 중론이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관계자는 지난 13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 특히 청와대-내각 중심으로 개편설이 나온다"며 "국무총리와 주요 장관직 인선이 추후 문재인 정권 국정기조를 반영할 뿐 아니라, 내년 총선을 앞둔 여권 내 역학구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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