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한-아세안간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교류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은 지난 6월 2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4차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의제로 합의됐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사업에도 포함돼 있다.
제1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아세안 10개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문가 14명이 참석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 세종, 대전, 서울 지역의 주요 산학연 기관들을 방문해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 대화 및 토론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의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으로, 아세안 출신 17명의 후보자간 치열한 경합 끝에 베트남 신진 학자 Quyet Van Le(꾸엣 반 레)가 제1회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화학신소재공학을 전공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치고, 현재 베트남 다낭의 주이떤 대학교에서 강사와 선임 연구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는 1만2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하며,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25일과 2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989년 한국과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신남방정책을 더욱 심화·발전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