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부종 가라앉히고 피부 매끈하게 만드는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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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부종 가라앉히고 피부 매끈하게 만드는 '팥'

최종수정 : 2019-12-02 08:47:56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부종 가라앉히고 피부 매끈하게 만드는 '팥'

김소형 한의학 박사
▲ 김소형 한의학 박사

한방에서 '적소두'라는 약재명으로 불리는 팥은 외국에서는 즐겨 먹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다양한 음식으로 즐겨 먹는다. 동지에 먹는 팥죽을 비롯해서 시루떡, 붕어빵으로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옛날부터 붉은색의 팥은 액운을 물리치는 음식이었는데 각종 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독소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팥은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 배출되어야 할 수분이 쌓여 몸이 퉁퉁 붓고 묵직하며 만성 피로도 나타난다. 이렇게 몸이 붓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식사를 줄이는 것보다는 수분 대사가 잘되도록 팥과 같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팥이 저하된 신장 기능을 강화하며 소변 배출을 돕고 냉증이나 부종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가 쌓여 매사 무기력한 사람들에게도 팥이 효과적이다. 팥에 풍부한 비타민 B군이 피로를 줄여주며 에너지를 북돋아준다. 피로가 지나치면 밤에 잠도 잘 이루지 못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도 팥이 도움이 된다. 게다가 한방에서 붉은색 음식은 심장 건강에 영향을 주는데 팥 역시 마찬가지다. 심장을 보호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예민한 신경을 가라앉힌다.

고서를 살펴보면 조선시대 여성들이 팥으로 세안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팥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에 노폐물이나 독소 제거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부 미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각질이 있거나 유분이 많아 쉽게 지저분해진다면 세안 시에 팥가루를 활용하거나 팥을 우려낸 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열이 자주 올라 피부가 붉어지고 각종 트러블이 잦은 피부에도 좋다.

술을 많이 마시는 애주가들에게도 팥이 도움이 된다. 숙취로 인해 발생하는 갈증이나 상열감을 해소해주며 두통, 구토를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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