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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도메니칼리 회장 첫 방한…폭발 성장하는 슈퍼카 시장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에 참여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카티아 바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S.p.A. 최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지오바니 페로지노 뉴커머셜 디렉터, 마테오 오르텐지,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오른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람보르기니 외에도 국내 슈퍼카 시장에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경쟁 구도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람보르기니는 20일 서울 제이그랜하우스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9'를 개최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9월 사상 최초로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으며, 10월까지 130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0배 이상 성장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전시장은 8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으로만 보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는 올 연말까지 총 160여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우라칸 에보 인도에 이어 내년에도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메니칼리 회장은 "한국 시장이 잠재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며 "한국 고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메니칼리 회장이 국내에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보르기니가 따로 기자간담회를 연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슈퍼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마케팅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슈퍼카 판매량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신차 판매량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지만, SK엔카닷컴에 따르면 고가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쉐보레 8세대 콜벳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도 수입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GM



람보르기니 외에도 슈퍼카 브랜드들은 최근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에는 맥라렌이 '맥라렌 GT'를, 올 초에는 페라리가 'SF90 스트라달레' 출시 행사를 열었다. 특히 페라리는 국내 판매사인 FMK 외에도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지사장 디터 넥텔까지 방문해 국내 시장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럭셔리카 수요자들이 메르세데스-벤츠 등 브랜드에서 벗어나 더 특별하고 우수한 슈퍼카 브랜드로 관심을 옮기는 분위기"라고 슈퍼카 인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고성능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 벤츠가 AMG 브랜드 판매 비중을 2자릿수로 높이겠다고 공언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BMW도 M 브랜드 체계를 간소화하고 대중화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고성능 N 브랜드를 론칭한 후 쏘나타와 아반떼 등 모델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출시된 고성능 스포츠카 콜벳 8세대가 국내에 병행수입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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