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결의안 채택도 못해놓고…3당 원내대표, '방위비 문제 해결' 미국행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해법 모색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앞서 '네 탓' 공방으로 방위비 분담금 관련 국회 차원의 결의안도 채택하지 못해 여야가 미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나경원(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3당 원내대표는 4박 5일간 이곳에 머물며 미국 의회와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방위비 분담금 관련 한국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3당 대표단은 먼저 현지 공화당인 상원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과 코리 가드너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만난다. 하원에선 민주당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와 엘리엇 엥겔 외교위원장, 앤디 김 군사위원회 의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또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도 면담을 예정했다.

앞서 3당 원내대표는 19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의 공정한 합의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회동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는 결의안 채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방위비 분담금 관련 "국익 차원에서 여야 단일 목소리를 낼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결의안 부분은 전략적인 측면이 있어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가 결의안 채택에 합의하지 못한 채 출국길에 오르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초당적 의견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22일 자정으로 다가오면서 한미일 삼각 공조에서 난제가 나온 가운데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미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위비 협상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