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보험

보험개발원, 재보험사 리스팅 시스템 개편…"신용등급 한눈에"

재보험사 신용등급 변동내역 조회 화면 예.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최근 재보험사 리스팅(Listing) 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보험사 리스팅 서비스는 보험사가 우량한 재보험사와 재보험계약을 체결하도록 적격 재보험사의 목록을 작성·관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적격 재보험사란 국내외 감독기관이 정하는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용평가기관의 최근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인 재보험사를 의미한다. 올해 11월 기준 약 750여개 재보험사가 적격 재보험사로 등재돼 있다.

그동안 보험개발원은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더드푸어스)와의 계약을 통해 재보험사별 신용평가등급 조회서비스를 보험사에 제공해 왔다.

이번에 A.M.Best(에이엠베스트), Fitch(피치), Moody's(무디스)와의 신용평가정보 이용 계약을 추가로 체결함에 따라 세계 4대 신용평가기관이 제공하는 재보험사 신용평가등급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재보험사 리스팅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건전한 재보험사와 재보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재보험 리스크의 경감이 가능해졌다"며 "개별 보험사별로 각각 처리해야 하는 거래 재보험사에 대한 적격성 확인작업을 대체함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사의 안정적 재보험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적격 재보험사의 목록을 제공하는 '재보험사 리스팅 제도'를 2010년부터 운영해 왔다. RG(Refund Guarantee, 선수금환급보증보험) 사태, 휴대폰 재보험금 회수 불능 사태 등 부실 재보험사 출재 사고를 계기로 보험권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보험개발원이 재보험사의 적격성을 확인해 보험사에 안내하는 방식이다.

국내 원수사와 재보험사가 건전한 재보험사와 재보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험사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경감할 수 있는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신용평가정보의 확대 제공 이외에도 신용평가등급 변동 시 즉시 알람서비스, 리스팅 실시간 진행상황 조회서비스 등 보험사의 재보험 업무 편의성 및 신속성을 도모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재보험 거래의 안전성, 재보험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건전한 재보험 거래 지원이라는 제도 시행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 시스템 개편, 제공 서비스 확대 등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