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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신청사, 5호선 광화문역·1호선 종각역과 연결된다

종로구청사./ 종로구



서울 종로구 신청사가 광화문역, 종각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17일 종로구에 따르면 연내 신청사 국제 현상 설계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신청사는 내년 실시 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를 시작,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신청사는 기존 구청과 종로소방서 부지에 연면적 6만7000㎡,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 본관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증·개축한다. 제1·2별관과 종로소방서는 철거한다. 신청사에는 구청 외에 구의회, 소방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 보건소,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신청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1호선 종각역과 연결된다. 서울시가 2021년 5월까지 광화문역에서 종각역까지 지하 보도 단절 구간을 연결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구간에 있는 종로구청도 지하철역과 이어지게 됐다. 현재 광화문역에서 종로구청 앞까지 지하로가 연결돼 있지만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면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구는 신청사에서 지하 통로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추가로 조성해 지하철역 이용객들이 청사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에 설계를 마무리한 뒤 임차 청사를 얻어 완공 전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임차 청사에는 구청 직원 82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구는 인근 건물의 공실을 임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입주 시점과 위치는 신청사 세부 계획이 나온 이후에 정할 방침이다.

구는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2014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구청 본관은 1938년 건립됐다. 지어진 지 80년이 넘은 낡은 건물로 과거 수송국민학교 건물로 이용되다가 1977년부터 종로구가 청사로 쓰고 있다. 1970년대 세워진 별관은 사무공간이 비좁아 일부 부서는 인근 빌딩을 빌려 쓰고 있다.

구는 애초 신청사에 민간 임대시설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조사 결과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기본 계획에서 제외했다. 공영주차장도 본관 보존으로 건립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이번 계획에서 뺐다.

상대적으로 사업비가 적게 드는 공영주차장이 빠지면서 기존에 투입된 예산을 포함해 총 사업 예산은 2202억원에서 2615억원으로 약 18.7%(413억원) 증가했다.

구는 "청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순한 관공서를 떠나 관상 복합건물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지하철역까지 연결될 구청 지하 통로에 상업용 시설을 조성하면 사업 비용을 줄이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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