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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식 디저트 파리·뉴욕에 알린다

'스윗 서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 서울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서울위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의 쇼핑·관광성지 '라파예트 백화점'에는 한식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이색 팝업(Pop-up) 공간 '스윗 서울'의 문을 열었다.

떡·한과·정과 등 디저트를 정갈한 한 상으로 담아낸 '디저트 소반'부터 전통 강정을 에너지바 형태로 만들어 견과류, 초콜릿 같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견과류바'까지 다양한 한식 디저트가 백화점을 찾은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스윗 서울은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17일까지 운영되고 20~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한식당인 '정식'으로 자리를 옮겨 뉴요커들과 만난다. 뉴욕 행사에서는 한국의 공예 작품과 어우러진 한식 디저트 테이블을 만나볼 수 있다. 김씨부인·비원떡집 등 서울의 5개 한식 디저트 매장이 참여하고 프랑스관광청과 라파예트 측이 행사를 지원한다.

'김씨부인'은 조선시대 1인1상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한 상 차림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계절과 절기에 따라 달라지는 '오늘의 떡'을 기본으로 맛과 모양의 어울림을 고려해 차려낸 소반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비원떡집'은 1949년 문을 연 70년 전통의 떡집이다. 시에서 선정한 오래가게 중 하나로 전통방식으로 빚은 두텁떡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

이와 함께 시는 프랑스의 유명 신발 브랜드 '벤시몽'과 협력해 서울 도보 관광을 소개하는 '워크 인 서울-파리(Walk in SEOUL-PARIS·서울을 걷다, 파리를 걷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파리 마레 패션지구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의 벤시몽 매장에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두 도시의 도보 관광지를 홍보했다.

시는 서울위크를 통해 미식과 도보 관광을 지속가능한 서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을 위한 한식 디저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서울시가 최초로 해외에 선보인 디저트 팝업을 파리에서 하게 돼 기쁘다"며 "파리와 서울시가 서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통, 문화를 교류하고 이를 각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관광이 음식, 전통공예, 걷기 등의 방식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구·미주 권역에서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흥미로운 한식 문화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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