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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지는 '산타랠리'…반도체·경기민감주 주목

지난 8월 1900선도 위태했던 코스피 지수가 2160선을 회복하면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변수는 미·중 무역협상 종식여부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고, 대외 이벤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타랠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95(1.07%) 상승한 2162.18에 장을 마감했다. 11거래일 연속 2100선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7일(1909.71)과 비교하면 세달 만에 13.2%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는 벌써부터 산타랠리에 돌입한 모양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8000선을 돌파했고, 3대 주가지수는 장중, 마감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산타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말에는 기관투자가가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관리에 들어가는 '윈도드레싱' 수요까지 합쳐져 완만한 회복 국면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완만한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산타랠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변수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여부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연내 스몰딜(부분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재선을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을 극단적으로 끌고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역시 내년 경제성장률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스몰딜 형식으로 연내 타결될 경우 국내 증시는 이를 모멘텀으로 삼고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그리고 저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섹터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목해야 하는 업종을 반도체 중심의 정보기술(IT), 경기민감 업종을 추천한다.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섹터 가운데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이 최근 주춤한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잡음 탓"이라며 "연내 스몰딜 타결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간 무역분쟁이 완화될 경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의 정상화 시도는 가능하다"며 "스몰딜이 타결된다면 경기민감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맞을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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