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디지털 혁신]⑧대신증권 "지니야 시황 좀 알려줘"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증권가의 디지털 혁신]⑧대신증권 "지니야 시황 좀 알려줘"

최종수정 : 2019-11-14 15:23:51

대신증권의 디지털 혁신은 '인공지능(AI)'에서 시작된다. AI 스피커에 투자정보를 심었고,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통해 '운용보수 0원' 시대를 열었다.

대신증권은 투자자에게 익숙한 시스템을 내세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히트 시키며 '디지털'에 강한 증권사란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신증권의 IT 기술은 거래시스템 해외 수출을 통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 "지니야 시황 좀 알려줘"

지난 9월 대신증권은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에 '대신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외 시황, 투자정보 등을 기가지니에 넣은 것.

예를 들어 "기가지니, 미국 시황 좀 알려줘"라고 물으면 기가지니는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825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라고 답하는 식이다. 미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일본 시황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모든 종목을 커버한다. 기가지니 TV를 통해 차트와 거래량도 볼 수 있다.

대신증권은 기가지니에 적합한 동영상 컨텐츠도 생산하고 있다. 구독자 4600명을 보유한 대신증권 유튜브 채널은 인공지능에 적합한 동영상이 업데이트 된다. 기가지니를 통해 주식 재테크팁, 투자자산 전망, 종목추천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대신증권 스마트비즈본부는 "현재 기가지니 서비스는 풍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보안과 법적인 문제를 보완해 이체,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디지털이 만든 운용보수 '0원' 혁신

 증권가의 디지털 혁신 ⑧대신증권 지니야 시황 좀 알려줘

 증권가의 디지털 혁신 ⑧대신증권 지니야 시황 좀 알려줘

최근 대신증권이 신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분야는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다. 빅데이터 기반의 AI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기술이다. 일반 펀드와 달리 24시간 시장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것이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만의 장점이다.

수익률은 벤치마크(BM)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대신로보어드바이저자산배분형' 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 5.30%를 기록 중이다. BM(3.76%)을 1.54%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자산배분성과보수' 펀드는 해당 기간 5.29% 수익률로 BM(5.66%)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운용보수가 0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가 체감하는 성과는 더 높을 수 있다.

이처럼 대신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수수료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여타 펀드 운용 보수가 0.8~1.0%인 점과 비교했을 때 로보어드바이저 성과보수형은 운용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수익이 났을 경우에만 초과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면서 "운용 보수를 없애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최명재 대신증권 IT본부장 오른쪽 과 피쳇시띠암누아이 부알루앙증권 대표가 트레이드 마스터 Trade Master 런칭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신증권
▲ 최명재 대신증권 IT본부장(오른쪽)과 피쳇시띠암누아이 부알루앙증권 대표가 '트레이드 마스터(Trade Master)' 런칭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대신증권

대신증권 IT 기술의 해외 수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이 만든 거래 시스템은 안정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축 기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6월 대신증권은 태국 부알루앙증권과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트레이드 마스터'의 런칭을 알렸다. 태국 증권사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을 대신증권이 개발하고,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위탁매매수수료 일부를 대신증권이 나눠가지게 됐다.

앞서 2011년에는 동일한 협력구조로 인도네시아 만디리증권에 HTS를 수출한 바 있다.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수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명재 대신증권 IT본부 상무는 "대신증권만의 거래 알고리즘 시스템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업계 최초로 거래시스템 기술을 수출한 만큼 앞으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 수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