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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대통령, 15일 美국방장관 면담… '방위비' 논의 물살타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에스퍼 장관은 14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에스퍼 장관은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더욱이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의 만남은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지난 7월 장관직에 취임한 에스퍼 장관은 지난 8월 우리나라를 한 차례 방문했다. 에스퍼 장관이 3개월만에 우리나라를 재방문한 셈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이 한 몫 한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에스퍼 장관 방한 전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에스퍼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침략 위협을 받는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오래된 보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 만남에서 방위비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울러 미국 전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입에서도 '방위비'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 역시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 만남에서 방위비 문제가 핵심 의제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2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기지에서 열린 내·외신 인터뷰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이 더 부담할 수 있고 더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고 했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은 지난 1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 때 "(방위비 관련) 금전부분이 많이 부각되는데, 각 국가가 부여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비용을 제외한 가치들을 부여할 수 있는지, 미군이 왜 한반도에 주둔하는지, 한미동맹이 왜 중요한지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 안정적인 한반도 유지가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란 결론에 도달한다"고 했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문 대통령과 만나 '주한미군 군사훈련 조정'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외신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에스퍼 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의 미군 활동을 변경하는데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방한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에게 "군사훈련에서의 어떤 변화도, 전투준비태세를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정은 한국 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내려질 것"이라고 이렇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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