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대우 드럼세탁기 '미니'가 올해에도 '광군제' 대박을 쳤다.

위니아대우는 최근 중국 광군제 기간 미니를 2만6000대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4초에 1대씩 판매된 셈으로, 평소 한 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5배나 매출액이 높다. 유통 경로는 티몰과 징동닷컴, 수닝 순이다.

위니아대우는 2014년 광군제부터 미니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처음에는 1200대 판매에 불과했지만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과 라인업 확대 등으로 누적 10만대 판매 기염을 토했다.

미니는 벽걸이 드럼세탁기로, 세탁용량이 3㎏에 두께도 30.2㎝에 불과하다.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위니아대우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뿐 아니라 소형 냉장고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등을 함께 출시해 8000여대를 판매했다.

위니아대우 관계자는 "현지 1인 가구 및 온라인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한 것이 역대 최고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