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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돌풍 이어가나…삼성사옥 투자 'NH프라임리츠' 출격

리츠, 저금리 시대 안정적인 배당수익으로 주목

저성장·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시장에 새로운 리츠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삼성그룹 빌딩 등 프라임오피스에 투자하는 재간접리츠인 'NH프라임리츠'가 주인공이다. 최근 상장된 공모리츠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NH프라임리츠가 청약에서도 역대급 경쟁률을 달성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NH프라임리츠 기자간담회에서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H프라임리츠는 오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서고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장은 내달 5일이 목표다.

NH프라임리츠는 삼성 서초사옥, 삼성 SDS타워,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등 프라임 오피스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프라임오피스는 서울 핵심 권역에 위치한 연 면적 9000평 이상의 빌딩을 말한다. 그만큼 위치, 접근성, 인지도, 임차인 등이 우수한 빌딩을 의미하며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NH프라임리츠는 국내 최초의 재간접 공모 상장 리츠다. 재간접 리츠는 실물 부동산이 아닌 부동산 펀드 및 리츠의 수익증권과 지분증권 일부를 매입해 기초자산으로 삼아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NH프라임리츠는 4개 빌딩의 지분을 각각 10% 미만으로 묶어 구성했다. 리스크 분산 효과는 장점이지만 리츠의 규모를 키우지 못한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꼽힌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는 "현재 자본시장법상 사모 리츠를 담은 공모형 리츠는 리츠 지분 또는 펀드 지분을 각각 10% 미만 밖에 편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연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50% 이내에서 자산을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므로, 그렇게 되면 2년 내 자산의 추가 편입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리츠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프라임리츠는 연 5%대 배당수익률과 탄탄한 자산이 강점이다. 공모가 5000원을 기준으로 매각차익을 제외한 순수 투자 배당수익률이다. 최고 편입 자산 기준 7년 평균 5% 중반대의 예상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편입 자산의 펀드 만기 시 기초자산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NH프라임리츠는 기초자산 선정에 안정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꼽는다. 주요 공제회, 연기금, 금융사가 투자한 검증된 초우량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차입금 의존도 0%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활용해 향후 신규 자산 취득 시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초자산 매입비용은 총 933억원으로 현재 매매계약은 체결된 상황이며, 공모자금이 모집되면 자금집행을 통해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NH프라임리츠는 주당 공모가격은 5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1376만주)의 70.9%인 976만주다. 일반투자자가 청약할 수 있는 증권사는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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