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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집권 반환점' 文대통령, '野협치·검찰개혁·평화경제' 과제 산적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일로 반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의 시작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는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이기도 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두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국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정계는 전망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10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을 가진다고 한다"며 "청와대에서는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집권 후반기를 '야권과의 협치'로 시작하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문 대통령이 보이려 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야권과의 협치를 여론에 부각시키려는 이유는 향후 정권 운영에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검찰개혁과 평화경제 등도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부에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라고도 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별히 검찰개혁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매우 높다. 국민들이 공권력 행사에 대해서도 더 높은 민주주의, 더 높은 공정, 더 높은 투명성, 더 높은 인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상당 수준 이루었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 이후의, 그 다음 단계의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 주기 바란다.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뿐인가.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 자리 때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3번의 남북정상회담과 2번의 북미정상회담, 또 판문점에서의 남북미정상회동,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세계에 전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부연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외침으로 불의한 권력을 퇴장시키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맞이했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혁신과 공정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검찰개혁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왔다. 불과 몇 년 전만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다시는 뒤로 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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