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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씨에스베어링 “글로벌 풍력 산업 주도할 것”

방성훈 씨에스베어링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송태화 수습기자



풍력 베어링 생산기업 씨에스베어링이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다. 씨에스베어링은 5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베트남 생산기지를 구축해 세계적인 풍력 베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베어링 시장의 신흥 강호로 평가된다.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풍력 베어링 제품 95% 이상을 북미와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방성훈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 대표는 "베어링 부품의 개발과정은 매우 섬세하고 복잡하다"며 "제조 과정도 오랜 시간 걸리며 설계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풍력 베어링 업체는 전 세계에 15~16개밖에 없다. 대부분이 유럽업체"라며 "씨에스베어링은 몇 되지 않는 아시아업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전망은 밝다. 풍력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풍력 발전단가 하락으로 신규 발전기의 설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이 고속 성장해 2050년 전세계 풍력 발전 비중은 현재의 10배 수준인 36%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방 대표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25%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같은 기간(247억원)보다 두 배 수준인 4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 공장 건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은 올해 초 한국 공장의 2배가 넘는 배트남 부지를 확보해 1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상장을 통해 내년 2차 투자가 끝나면 생산능력이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사업장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씨에스베어링 측의 설명이다.

방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은 지난 성장 이력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미래 에너지의 중심인 풍력 발전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씨에스베어링은 총 23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밴드는 2400원에서 84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예정금액은 176억원~200억원이다. 4일~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11일~12일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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