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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말씀은 없었다!" 기독교인 사로잡은 신천지 '계시 복음'

"지금까지 이런 말씀은 없었다!" 기독교인 사로잡은 신천지 '계시 복음'

-전국 6개 도시 순회 신천지 말씀대집회 … 광주서 완벽한 피날레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 광주서도 폭발적 인기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씨(말씀)로 추수되어 인(印)맞은 하나님의 나라 열두 지파 창조이며, 하나님은 이를 이루기 위해 오늘날까지 일하셨습니다. 이번 말씀대집회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한 것은 무엇인지, 내가 이 성경의 약속대로 창조되었는지 확인하고 구원에 이르길 바랍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의 전국 말씀대집회가 지난달 4일 서울에서 시작해 인천, 대전, 대구, 부산을 거쳐 광주를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강연으로 전국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새 일 창조 목적과 약속'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광주 베드로성전에서 개최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는 수많은 참석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목회자와 신학생을 비롯한 기독교 신앙인, 타 종교 관계자 등 종교인 4500여 명이 참석하면서 이번 말씀대집회가 광주전남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이번 광주 말씀대집회는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동시간대 전국 신천지 본부교회 및 지교회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곳곳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전남지역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목포 등의 지교회를 개방해 말씀대집회 생중계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은 베드로성전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와 함께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가장 먼저 "하나님은 사람과 약속한 것을 이뤄야 하고, 사람은 하나님이 이룬 것을 보고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목적과 약속은 '요한계시록'이라는 책 한 권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간다(계시록22장 18~19절)고 했다. 그러면 이 책에 기록된 천국 비밀을 우리가 어떻게 알아서 구원을 받을 것인가? 계시록의 열린 책을 받아먹고(계시록 10장) 모든 계시록 사건을 전하는 예수님의 사자를 통해 증거받아야 한다"라며 자신이 계시록 전장 사건을 보고 듣고 증거하는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 (계시록22장 8,16절)임을 명확하게 전했다.

이어 이 총회장은 이번 집회에서 핵심 키워드로 '씨와 추수'를 꼽았다. 그는 "오늘날은 하나님의 씨(말씀)로 난 자들을 추수해 '새 나라 새 민족'을 만드는 때이다. 하나님의 씨로 난 자는 추수되고 그렇지 않은 자는 밭에 그대로 남아 심판받게 된다"며, "추수는 하나님이 성경에 기록해 두신 예언임에도 이를 거부하는 건 성경과 반대되는 행위다. 추수와 열두 지파 창조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이상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으려면 자신이 성경대로 창조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다섯 번의 강연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목회자와 신앙인들의 부패한 현실을 알리면서 자각과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나님이 '이루겠다'는 약속을 왜곡하고 다른 뜻으로 거짓말을 지어 성도들의 마음에 심어 마귀 자식을 만든다면,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될 수 있는가?"라며, "목회자는 자기 입맛대로 주석을 만들어 가르치고 있으며, 신앙인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석을 받아들이면 구원 받고, 천국 가는가? 참된 목자를 만나 성경을 확인해 보고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성경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신앙할 것을 호소했다.

"명쾌한 성경말씀 듣고 속이 '뻥' 뚫렸다"…말씀대집회 참석자 폭발적 반응

모 신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노아(가명, 63)교수는 "무엇보다 이만희 총회장님에 대한 선입견이 좀 벗겨졌다. 새로운 교파를 만든 분이니까 독단적이고 강할 거라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라 성경을 알기 쉽게 신구약을 넘나들며 설명하는 것을 보니 이전의 오해들과 부정적인 이미지가 없어졌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설교도 들어볼까'하는 마음도 들었다. 전반적으로 신천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명수(가명, 54)씨는 "신천지에 오기까지 많이 망설였는데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 그동안 밖에서 듣던 말들과는 너무나 달랐다. 이제껏 신천지는 '이런 곳이 다', '저런 곳이다'라고 하는 말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말들이었는지 알게 됐다. 사람들이 지어서 만든 잘못된 소문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말씀을 들어보니 이치적으로 맞고, 세상적인 얘기만 하는 다른 목사들 설교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로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의 강연 전 1부에서는 특별 공연과 한국 기독교의 강제개종 현실을 알리는 '말세톡톡 팩트체크' 가 진행됐다. 강제개종 피해의 간증자로 나선 권 모씨는 신천지에서 강제 개종을 시키고 있다는 풍문이 거짓됨을 알리며, 오히려 한국기독교총 연합회 주류 소속인 장로교가 자행하는 인권유린적 강제 개종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성도만 1500여 명에 이르고 이 중 2명은 사망에 이르렀음을 고발했다.

신천지



신천지 베드로지파 관계자는 "이번 말씀대집회 참가자들의 후속교육에 대한 문의가 현재 끊이질 않고 있다" 면서 "이후 전국 각 지파장 및 교회 담임들이 꾸준히 말씀집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우리 베드로지파는 오는 16일 광주에서 말씀대성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말씀을 듣지 못한 분들이 나아와서 올바른 신앙의 기준과 방향성을 깨달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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