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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2100선 회복한 코스피, 기세 이어갈까



이번 주 (4일~8일) 코스피의 상승세는 계속될까.

코스피가 38일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일 코스피는 전날(2083.48)보다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9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2100선 탈환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고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악재 역시 완화됐다. 국내주식 시장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지난 1일 내놓은 주간증시전망 보고서를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가 2050~2100선, 한국투자증권이 2040~2100선, NH투자증권이 2060~2150선 등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집중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 추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스몰딜 합의와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완화 이후 심리지표 되돌림 여부가 중요하다"며 "국내외 10월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코스피는 2100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직 남아있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을 추진했다. 그러나 칠레가 국내에서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자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했다. 다시 일정을 짜야하는 만큼 예상보다 회담 시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APEC 정상회담 취소는 부담스럽게 다가온다"면서도 "반도체 업황의 바닥통과를 비롯한 국내증시의 향후 실적반등 모멘텀을 고려하면 조정은 매수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소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에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서명도 예정됐다"며 "경기가 좋아질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여전하지만 기저효과와 유동성이 지수 상단을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 코스피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주가 상승 요인이었던 연준 금리 인하가 멈췄다는 점은 향후 모멘텀 부재 가능성을 자극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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