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간담회] K뷰티 이끄는 제테마, 2호 '테슬라 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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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K뷰티 이끄는 제테마, 2호 '테슬라 상장사'

최종수정 : 2019-10-31 14:56:43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송태화 수습기자
▲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가 3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송태화 수습기자

보톡스·필러 제조사 '제테마'가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다. 제테마는 3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톡신 기업 중엔 후발 주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까페24에 이어 테슬라 2호 상장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제테마는 히알루산 필러와 보톨리눔 톡신, 리프팅 실 등 의료 장비와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해외 화장품 업계에서 한류가 'K 뷰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며 제테마 역시 호황기를 맞았다. 2015년 필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멀티 듀억색션 기술이 적용된 리프팅 실 에피티콘을 개발해 필러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상장을 계기로 안면 시장뿐 아니라 바디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안면 필러보다 바디 필러가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많기 때문에 바디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것이 제테마 측의 설명이다. 제테마는 전 세계 최초로 가슴으로 필러의 적응증 임상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필러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톡심 제품도 개발 중이다. 2017년 영국의 공중보건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했다. 미국에도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재테마 김재영 대표는 "설립단계부터 모든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료용 톡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B형, E형의 톡신 균주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현재 톡신 시장에서 유통되는 A형은 주사 후 3일 이상이 지나야 효과가 발현되고 지속기간이 6개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E형은 24시간 이내에 효과가 발현되고 지속기간이 4주 이내로 짧아 치료용 제품으로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장기간 효과가 지속돼야 상품성이 있는 미용시장과 달리 치료용으로는 지속 기간이 짧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제테마의 다음 목표는 내년까지 국내 임상 1상을 완료다. 이미 주름 개선용 톡신에 대해선 2020년 상반기에 수출용 품목 허가를 받아냈다. 2021년엔 국내 임상 1년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룔 개발 담당 이사는 "톡신의 수출만 허가 받는다면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기존의 거래망을 활용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제테마는 필러에서부터 보툴리눔 톡신까지 K뷰티에 있어서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미용용 톡신의 글로벌 임상 추진과 함께 치료용 톡신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테마의 공모 예정가는 36000원에서 480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20만주며, 공모 예정금액은 432억원에서 576억원이다. 30~3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마쳤고 오는 6일~7일 청약한다. 한국거래소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테슬라 제도를 활용해 상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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