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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청량사, 시와 음악의 만남 '2019 노을 물든 산사음악회' 개최

대중가요와 국악, 클래식이 콜라보를 이룬 산사음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2019 노을 물든 산사음악회'의 포스터(사진=향기로운문화동행)



대중가요와 국악, 클래식이 한 데 어울리는 산사음악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지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기장군 소재 부산문화사찰 청량사(주지 보혜스님)와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은 30일 "부산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박우철, 영탁 등 인기가수와 메소드필하모닉이 함께하는 '2019 노을 물든 산사음악회'를 오는 11월 3일(일) 오후 3시부터 청량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고 밝혔다.

시인 보혜스님(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동명대 교수)의 세 번째 시집 '바람이 전하는 말'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번 음악회는 가요와 국악, 클래식의 콜라보라는 이색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가수 박우철은 '천리먼길', '정답게 가는 길'을, 히든싱어 휘성 편에서 '겸임교수 휘성'으로 나왔던 영탁은 '니가 거기서 왜 나와'와 '누나가 딱이야'를 부른다.

또 홍실이는 올해로 데뷔 19년을 맞은 가수로서 자신의 노래 '아 세월아'와 함께 '봄날은 간다' 같은 친숙한 우리가요를 선사하며, 김희경은 '무명배우', '초혼' 등을 부른다. 중국 산동교통대학 교수를 역임한 김희경은 MBC주부가요열창 우수상을 수상한 숨은 실력자이다.

이날 협연에 나설 메소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손영채, 수석악장 문수경)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 해금, 가야금, 대금 등 국악기를 가미한 음악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소프라노 고민진과 테너 김지현의 가창력을 더해 산사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주옥같은 하모니를 선사한다.

산사음악회에 앞서 열릴 보혜스님의 출판기념회에서는 청량사와 이웃한 철마면 고촌1~3동과 안평리의 다문화가정, 결손가정을 위해 20Kg들이 백미 100포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보혜스님은 "3번째 시집을 발간하기까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어떻게 보답할까를 고민하던 중 지역의 봉사단체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를 생각해냈다"며 "백미 나눔과 함께 그동안 수집한 서화와 차. 다구 또 음식 판매 등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장학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낮 12시부터 찻자리(녹차, 말차, 황차, 보이차, 꽃차)를 펼치며 차와 다구바자회에서는 녹차를 비롯 보이산차, 보이병차, 육보차 그리고 청차와 각종 다구를 전시한다.

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 보혜스님(기장 청량사 주지)(사진=향기로운문화동행)



한편 보혜스님은 부산여성문인협회 부회장과 부산불교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학전문지 '동행문'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글날에는 캄보디아 등에 한글을 보급하는 등 평소 문학인으로서 한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차인(茶人)으로서는 부산차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 회장, 가야허황후연구원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번에 출간한 '바람이 전하는 말'은 '마음에 연꽃 피고'(2011), '마음을 보았는가'(2018)에 이어지는 세 번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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