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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교섭단체연설 첫 주자' 이인영 "평등·공정 약속 못 지켰단 지적 뼈아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로 등판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조국 사태'로 불거진 불공정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이 원내대표는 고개를 숙임과 동시에, 불공정 논란의 해법으로 입시·취업 공정성 제고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문재인 정부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청년들의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다시 붙들고 실천하겠다.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던 수많은 젊은이들 가슴에 심은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그 출발은 국회의 솔선수범이다. 여야가 함께 주장하고 있는 국회의원 자녀 입시실태 전수조사부터 말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0.1% 그리고 40%. 지난 5년간 범죄 기소율 통계"라며 "0.1%는 검사 기소율이고, 40%는 국민 기소율"이라고 운을 뗐다.

이 원내대표는 "힘없는 국민은 40%가 기소됐지만, 법을 집행하는 검사들은 단 0.1%만 기소됐다"며 "저는 이 통계를 보고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우리 사회에 검찰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한민국 헌법 제11조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은 정말 법 앞에 평등한가, 지금 국민들이 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그리고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는 검찰을 개혁하라고 명령한다. 이제 국회가 대답할 차례"라고 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의 연설 마지막은 민생경제로 마무리됐다. 이 원내대표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지금 이 시간 '민생이냐 정쟁이냐', 국민은 우리를 향해 준엄하게 묻고 있다. 저와 민주당은 아무런 조건 없이, 전제 없이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자영업 중소기업 청년을 위한 예산과 정책만큼은 반드시 함께 실천하자고 제안한다"고 연설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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