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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대 동문부부, 발전기금 30만달러 기부

서울대 동문부부, 발전기금 30만달러 기부

미국 조지아대 약학대학 주중광 명예교수(왼쪽)와 허지영 동문(가운데) 부부가 모교인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발전기금으로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쾌척했다. /서울대학교



서울대는 미국 조지아대 약학대학 주중광 명예교수와 허지영 동문 부부가 자연과학대학 발전기금으로 30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쾌척했다고 27일 밝혔다.

주 명예교수 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대발전기금 미주재단을 통해 장학기금을 비롯해 약대 시설확충기금 등으로 30억원을 약정하고 지금까지 총 25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세계적인 약학자로 유명한 주 명예교수는 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를 개발했으며, 2014년 국제적으로 과학적 공헌을 인정받은 과학자에게 주는 더존A.몽고메리어워드를 수상했고, 2015년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됐다.

부인과 함께 장학재단을 설립해 출연한 기부금으로 약학 및 신약개발 연구를 통해 우수 성과를 낸 국내외 한국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주중광 Lectureship Award'를 제정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 명예교수는 "먼 타국엑서 오래 생활했지만 서울대인으로 모교와 대한민국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며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 모교의 훌륭한 인재를 지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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