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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라파스 "많은 사람에게 치유 통로 제공 할 것"

정도현 라파스 대표. /라파스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입성 예정인 라파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치유의 통로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굵기의 미세한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 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를 뜻한다.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생체로 흡수되도록 해 주사의 단점인 통증이나 2차 감염, 거부감 등을 극복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라파스는 이러한 마이크로니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으로 잘 알려졌다.

라파스는 의약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효능이 입증된 원료를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에 탑재하는 개량신약 방식을 연구 중이다. 기존에 허가된 품목에 뒤떨어지지 않다는 것만 입증하면 임상 2상, 3상이 면제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다. 미래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라파스의 개발 품목으로는 ▲골다공증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결핵 백신 ▲B형간염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의 백신 치료제 ▲흉터 개선 ▲가려움 개선 등 다수의 일반 의약품과 백신이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갖췄다"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상장을 통해 의약품 사업까지 시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공모예정 금액은 384억~464억원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친 후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라파스는 바이오 기업 '셀리버리'에 이은 DB금융투자의 성장특례기업 2호가 됐다. 성장성특례 상장 기업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 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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