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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2019 제약&바이오 포럼] 박인숙 의원 "업계 어려움 잘 알아…입법으로 발전 기여하겠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메트로신문 주최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son@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치가 바로 서야 과학이 발전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한다"며 "업계 육성을 위해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4일 메트로신문 주최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대한민국 경제 위기 상황에서 특히 제약·바이오 업계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황우석 사태를 시작으로 인보사 사태, 삼바 사태 등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어려움이 설상가상으로 겹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 저를 부른 이유는 법을 고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법 개정이 상당히 어렵다"고 소회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국회를 통과한 '유전자 치료 규제 완화법'을 언급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 개정안은 유전자 치료 연구대상과 치료 기관의 규제 조항을 삭제하고, 예방 목적의 유전자 검사는 허용하되 필요한 경우 대통령령으로 규제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업계는 당시 이중 규제로 유전자 치료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고, 박 의원 발의안은 19대 의회 임기 끝 무렵 의회를 통과했다. 당시 박 의원은 입법 과정에 대해 "법이 과학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정치권의 공방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세계적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여전히 정치가 모든 이슈(현안)를 덮고 있다"며 "정치가 과학 현안도 덮어 발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10년 동안 1조 이상을 투자해야 신약 하나가 나오는데, 이제는 시간과 돈이 두 배로 뛴 상황이라는 게 박 의원 설명이다.

박 의원은 축사를 마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정치가 중요하다는 상식을 새삼 깨닫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갑' 지역을 중심으로 19대에 이어 20대 국회 의정활동 중인 박 의원은 국내 의료계 권위자로 꼽힌다. 국립보건원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센터장과 26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당 제7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과 문체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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