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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대 공대 "여교수 늘린다"… 7개국 공대 모여 '잡 마켓'

서울대 공대 "여교수 늘린다"… 7개국 공대 모여 '잡 마켓'

25개국 여성 공학박사 60명 채용 인터뷰

서울대 공대 3.8% 여교수 비율 10%까지 올린다

서울대 공대는 24일~27일까지 교내 공학교육센터에서 7개국 공대가 참여한 가운데 '신인 여성공학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서울대 공대



여성 공학 박사의 학계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7개국 공대의 공동 워크숍과 여교수 채용 인터뷰가 서울대에서 진행된다.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24일~27일까지 교내 공학교육센터에서 '신인 여성공학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대 공대를 비롯해 국립대만대, 동경대, 싱가포르국립대, 칭화대, 홍콩과기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등 아시아 7개 대표 공대가 참여한 가운데, 25개국 여성 공학박사 60명을 대상으로 한 교수채용 인터뷰도 진행된다. 여러나라 공대가 공동으로 여교수 채용 인터뷰를 국내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 인터뷰에 참여하는 여성 공학박사들은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버클리대, 서울대 등 25개국 출신으로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지난해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처음 열린 워크숍에서는 50여명의 인터뷰 신청자 중 15명의 여성공학박사가 공대 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워크숍에서는 채용 인터뷰 외에 ▲여성교수로서의 성공비결 ▲가족과 일의 조화 ▲성공적인 연구를 위한 조언 등에 대한 강연 등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첫 여교수인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이 여성공학도를 위한 특별 강연을 하고, 오세정 서울대 총장도 참석한다.

서울대 공대 차국헌 학장은 "서울대 공대는 올해 2명의 여성교수를 전기정보공학부에 특별채용 하는 등여성교수 비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신인 여성공학자들은 멘토링과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얻고, 아시아 대표 공대에서는 우수한 여성공학자의 임용을 확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공대는 이번 워크숍을 기반으로 공대 여교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대 전체 교수 2100명 중 여교수는 16% 수준인 340명이고, 공대의 경우 전체 340명 중 여교수는 13명으로 4%를 넘지 않는다. 전기정보전공의 경우 72주년 동안 교수 62명 중 여 교수는 한 명도 없다가 최근 여성 교수 2명을 뽑았다. 서울대 공대는 학부생 중 여학생 비율이 13%인 점 등을 감안해 여교수 비율을 1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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