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아우디 주력모델 A6, 1년 만에 국내 상륙…구매 심리 되살릴 수 있을까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소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아우디가 주력 모델 A6를 국내에 출시하고 다시 한 번 왕좌에 도전한다.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야심이 묻어났지만, 프로모션 논란 등 여파에 소비자 구매 심리가 타오를지는 지켜봐야한다는 분위기다.

아우디코리아는 23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더 뉴 아우디 A6'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6는 1966년 폭스바겐그룹에 인수돼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아우디를 다시 살려놓은 모델이자, 글로벌에서 800만대나 팔린 아우디의 베스트 셀링카이기도 하다.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돼 8세대간 변화를 거듭했다. 국내에서도 A6는 인기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와 함께 수입차 시장을 휩쓸기도 했었다.

국내에 A6 신형이 출시된 것은 무려 4년만이다. 그동안 아우디는 디젤 게이트 등 여파로 판매 활동을사실상 중단했었다. A3와 A5, Q7 등 일부 신모델을 내놓기는 했지만, 주력모델인 A6 신형을 들여오기까지는 글로벌 공개 후 1년이나 걸렸다.

아우디 A6는 내부 공간을 넓히고 편의성을 강화해 고급감을 한층 높였다. /손진영기자 son@



아우디는 A6에 럭셔리를 강조하며 소비자 마음을 되돌리려는 모습이다. 그릴과 범퍼, 디퓨저 등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파노라믹 선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한 LED 테일라이트를 기본 적용했다.

특히 편의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행보조(ADAS) 기능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주변 장애물을 찾아주는 프리센스를 360도로 확장한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서라운드뷰와 하차경고, 교차로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도어를 반자동 형식으로 만들어 가볍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내부 공간도 더 넓어졌다. 전장 4950㎜, 휠베이스 2924㎜로 전작보다 10㎜ 이상 늘리면서 더 큰 공간을 확보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한층 품격을 높였다.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운전자가 한 눈에 손쉽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A6 파워트레인은 2리터짜리 가솔린 터보에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 손진영기자 son@



파워트레인은 효율을 더 높였다. 2ℓ짜리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TFSI)에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를 27.7kg·m까지 낸다. 콰트로 토크 배분도 전륜 40에 후륜 60으로 같지만, 공기저항계수를 0.24로 더 줄이면서 복합연비 11.4㎞/ℓ를 실현해냈다.

가격은 콰트로와 콰트로 프리미엄이 각각 6680만원, 7072만원이다.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이나 BMW 530i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재는 형평성이다. 아우디가 지난달 출시한 Q7을 한 달만에 1000만원 이상 할인 판매했었던 만큼, 자칫 먼저 샀다가는 '바가지'를 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아우디 관계자는 A6에 대해 준비하는 프로모션이나 할인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Q7 경우에도 딜러사에서 할인을 주도했었던 만큼, 논란이 쉽게 사그러들지는 않을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