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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저금리 기조·예대율 규제에 저축銀에 돈 몰린다



'금리 노마드족(族) 저축은행으로…'.

기준금리가 또 한 차례 인하되면서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1%대 초반 또는 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금리 지속으로 0.1%포인트의 금리에도 민감해진 탓이다.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6% 수준이다. 특히 내년부터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에 앞서 저축은행들이 최대한 예금을 늘리고 있어 저축은행으로 몰리는 예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존 연 1.5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2%대를 유지했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1%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저금리 기조에 맞춰 최대한 예금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권의 예금 대비 대출 비율(예대율) 규제를 도입하면서 고금리 대출을 줄이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번 규제로 인해 저축은행들은 오는 2020년 110%, 2021년 이후에는 100%의 예대율 비율을 맞춰야 한다.

예대율은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은행이 가진 자금이 많을수록 서민들에게 대출 또한 많이 내줄 수 있는 비례관계다.

예대율 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저축은행은 최근 저금리 기조에 맞서 대출금을 줄이는 것 보다 예금을 늘리는데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2일 현재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기준 2.36%, 24개월 2.39%, 36개월 2.41% 수준이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가 예측되면서 소폭 줄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금리보다는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보다는 목돈만드는데에 있어 상대적으로 좋은 환경이다.

최근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는 등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이 평이해진 점 또한 저축은행의 예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심지어 많은 저축은행이 비대면 계좌개설 채널을 활용하는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높은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상위권 저축은행들은 자사 앱을 통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중앙회도 상위 몇개 사를 제외한 66개의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는 여러모로 저축은행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대율 규제에 앞서 수신액을 확보해야 하는 저축은행 입장에선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적극 홍보해야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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