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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뭐라도 팔아야…" 경계없는 유통업계

세븐일레븐



"뭐라도 팔아야…" 경계없는 유통업계

의류 매장이 아닌 편의점에서 패딩을 구매하고, 약국이 아닌 H&B스토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시대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소비심리가 약화되자 유통업계는 채널의 경계 구분 없이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것.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경량패딩조끼는 여성 속옷 전문기업 남영비비안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으로, 높은 품질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100%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우며, 색상도 블랙과 네이비 2종으로 출시됐다. 사이즈는 95부터 105까지다. 이와 함께 방한용품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넥워머, 접이식귀마개, 스마트폰기모장갑 등 총 7종의 겨울 방한용품을 내놨다.

세블일레븐 측은 "차별화 가치가 높고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 개발 콘셉트로 동절기 상품 구색을 더욱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은 간편하게 생필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뛰어넘어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경우 시장 전망이 좋은 헬스 부문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의 국내 상륙이 코앞인 가운데, 뷰티 부문 강화만으로는 차별화에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헬스 부문을 강화하는 것이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 피부 건강 뿐아니라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 제품을 찾는 연령대가 40대 이상에서 2030세대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올리브영의 최근 건강기능식 매출 성장률은 2016년 46%, 2017년 51%, 2018년 54%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은 건강기능식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헬스' 카테고리를 더욱 키우고 있다. 몸에 좋은 식품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나 피로회복 등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나 안마용품 등으로 제품군을 늘렸다. 이와 함께 폼롤러, 요가링 등 홈트레이닝 제품 등 다양한 운동용품까지 갖추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30세대 사이에서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트렌디한 헬스 관련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이 대중화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상품 판매가 아닌 공간을 판매하는 등 이색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홈플러스의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는 수도권 및 대도시 내 위치한 점포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을 비롯해 레포츠 용품인 낚시, 스키, 캠핑 용품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간별로 보관할 수 있다. 취미용품과 계절의류, 가전제품 등의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은 물론, 이사나 전근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가정,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각종 서류와 비품 등의 보관 공간이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유휴 공간을 고객에게 빌려주는 개념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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