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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몽골에 소아심장센터 세운다

한국 의료진이 몽골 울란바토르 제3병원에서 현지 의료진과 함께 심장 수술을 공동 집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센터는 21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라파엘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7~11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 3병원(Shastin Central Hospital)에서 소아 심장 수술과 현지 의료진 교육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9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제 3병원, 라파엘나눔재단,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56명의 소아들이 초음파 진단을 받았으며, 7명의 소아 환아들이 한국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공동 집도한 수술을 받았다. 흉부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실 간호사 등 8명으로 구성된 한국의료진은 수술 준비 과정부터 수술 후 회복치료까지 전 단계에 걸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했다.

특히 심장이상 소견으로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600km 떨어진 곳에서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한국의료진이 몽골에 현장 연수를 온 것을 알고 제 3병원으로 응급이송 온 상태가 위중한 신생아(1개월)에 대해서 응급수술을 진행해 극적으로 살렸다. 대부분 6개월 미만 수술이 급한 유아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하였다.

센터는 이번 사업 기간 동안 몽골의 선청성 심장병 현황을 파악하고 심장수술 역량 강화 사업의 효과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현지 통역과 함께 설문을 시행했으며, 현지 병원 의료진에 대한 설문을 통해 본 사업으로 인한 변화와 그에 대한 요인, 사업 만족도 및 팀워크 변화에 대한 자료 수집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지속적인 현지교육과 초청연수를 통해 흉부외과 의사부터 중환자실 간호사까지 심장수술팀 전체의 역량을 높여 몽골 내에서 자력으로 심장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등에서도 심장수술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아심장센터 구축 가능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연구, 정책자문,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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