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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도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방안’ 청사진 나와 “15개 사업 제시”

-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부터 서해에 이르는 약 67km 평화적 활용방안 제시

- 생태자원조사, 남북수산협력사업, 남북왕래 보행교량 조성 등 4대 분야 15개 사업 추진

경기북부청 ( 경기2청) 전경 / 경기도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청사진에는 내년부터 생태자원조사, 옛 포구 역사·문화 복원, 평화도보다리 건설 등 4대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자는 방안이 담겼다.

경기도는 17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김철환 도의원을 비롯한 도·시군, 경기연구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수행해온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연구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파주 탄현면 만우리 일원부터 서해의 강화군 서도면 말도 일원까지 약 67km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역은 정전협정상 군사분계선이 없는 중립수역으로, 그간 군사적 대치로 7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역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살펴보면, .생태·환경 . 관광·지역개발 .교통·SOC .산업·경제 등 총 4대 분야 15개 사업이 제안됐다.

경기북부청사에서 한강하구 용역 최종보고회 / 경기도



첫째, '생태·환경' 분야로는 한강하구의 제도적 관리대안 및 법적 요건 연구, 한강하구 생태자원 특성 남북공동조사, 한강하구 수산자원 현황 파악 및 남북공동 활용, 한강하구 중립수역 남북공동 람사르습지 등재 및 관리 등 4개 사업이 제시됐다. 둘째, '관광·지역개발' 분야에는 뱃길(신곡수중보~김포 연안~서해 및 파주 임진강) 복원, 포구마을 조성(역사·문화 복원), 한강하구 도보길 조성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셋째, '교통·SOC' 분야로는 평화 도보다리 건설, 남북 연결도로 건설, 평화시장 플랫폼 설치 등 3개 사업이 제안됐다. 넷째, '산업·경제' 분야에는 남북 수산협력, 수산종묘배양장 건립, 남북 농식품 유통센터 건립, 경기북부 농업기술원 개원, 남북경협 활성화 위한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5개 사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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