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지역 지뢰 3년 앞당겨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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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 지뢰 3년 앞당겨 제거된다

최종수정 : 2019-10-16 13:04:11

육군 제6공병여단 장병들이 지난 2015년 지뢰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육군 제6공병여단 장병들이 지난 2015년 지뢰제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02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후방지역 방공기지 주변 지뢰제거'를 3년 앞당겨 2021년 10월까지 조기에 완료한다.

국방부는 16일 "이번 결정이 무엇보다도 지뢰사고를 미연에 예방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군당국은 방공기지 방호를 위해 37개 기지 주변에 일명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 대인지뢰 약 5만 3000여발이 설치했다. M14 대인지뢰는 파편으로 사람을 죽이은 것이 아니라, 폭발시 발생하는 폭풍형 압력으로 부상을 입히는 지뢰다. 이 지뢰는 사람을 죽이기는 힘들지만 프라스틱이라 탐지하기 힘들고 비가 많이 올 경우 유실될 우려가 큰 지뢰다.

둘레길 탐방, 나물 채취 등의 이유로 방공 기지 인근으로 입산한 민간인릉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군 당국은 지난 1998년부터 지뢰제거를 착수했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모든 지뢰매설지역을 대상으로 지뢰제거를 실시해 약 5만여 발을 제거하였으나, 약 3000여 발은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미회수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1차 탐색한 지역을 한번 더 확인하는 2차 지뢰제거 계획을 수립, 201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초 지뢰매설 이후 30여 년 이상 지나면서 지형 변화, 태풍·홍수, 산사태 등으로 유실지뢰가 매설지역을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국방부는 유실 예상지역(약 50만㎡)까지 지뢰제거 지역을 확대할 경우 장기간이 소요되지만, 투입 인력과 장비를 대폭 확대하여 지뢰제거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2021년 10월까지 조기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6개 팀 200여 명 정도 투입되던 인력을 31개 팀 1,200여 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존 금속지뢰탐지기로는 제한이 있어 플라스틱도 탐지 가능한 비금속지뢰탐지기와, 경사·암반 지형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특수굴삭기 등 작업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비도 같이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당국은 지뢰제거 작전 수행 중 장병 안전 및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보호수목 이식을 통한 산림보전, 경사면 보강, 배수로 설치 등 작전지역을 최대한 원상 복구해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자연 재해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지뢰 유실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았던 등산로, 계곡 등을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 편익 증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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