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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현대차 남양연구소 찾은 文 "韓 미래차, '세계 최초·최고'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기 화성 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는 미래차에서 '세계 최초·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겠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 시대를 선도할 만큼 준비되어있고 열정이 있다"며 "국민들께서 응원해주신다면 머지않아 미래차 1등 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2월 자율주행 수소차의 경부고속도로 시험주행에 시승했다"며 "자동차 스스로 속도를 조절해 차간 거리를 유지하고 차선을 변경하는 것을 보며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가 오늘 행사장에 타고 온 대통령 전용차도 우리의 수소차 넥쏘"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선포식 때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 현대차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이곳 연구원들의 공이 크다. 대통령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현대차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다른 나라가 부럽지 않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산업화의 과정에서 위대한 발명을 한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랐다. 최초의 증기기관을 만든 와트, 최초의 비행기 라이트 형제, 에디슨의 전기 발명 등을 읽으며 부러워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최초'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됐다. 우리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자동차 관련 분야만 하더라도 세계 최초 리듐 전기차 배터리와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 그리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주인공이 바로 대한민국의 과학자·기술자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은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가 급진전되는 등 산업경계가 무한 확장되는 대변혁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선포식은 '혁신을 이끄는 이동의 진화'를 주제로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차 이야기, ▲미래차산업 발전전략 발표,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 발표, ▲'이동수단의 미래' 기조연설, ▲상생협력 협약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포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성수 금융위원장·민갑룡 경찰청장 등 미래차와 관련된 모든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 2월2일 경기 성남 내 판교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간담회 때 현대차가 개발한 자율주행 수소차 '넥쏘'를 처음 시승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주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수소차량도 한번 충전하면 600km까지 갈 수 있고, 어디든지 자율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 사실에 이주 기뻤다"며 "이미 세대가 빠르게 자율주행차로 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좀 뒤쳐진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했다. (막상) 타보니까 그렇지 않았다. 우리도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고 시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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