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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S&T모티브, K1 기관단총 후속기종 STC-16 ADEX서 공개

국내 총기업체 S&T 모티브가 15일 공식공개한 카빈형 차세대 기관단총 STC-16(위). 군사장비연구 동호회 팀 더37벙커 김찬우 팀장이 지난 10일 부산 S&T 모티브에서 시험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 제공



국내 총기 업체인 S&T 모티브가 1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2019서울ADEX에서 카빈형 차세대 기관단총 STC-16을 공개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공개된 STC-1은 현재 우리 군이 기관단총으로 사용 중인 K1과 별개인 AR(M16 등)규격을 따르고 있어, 사실상 기존의 K1과 완전히 다른 총이다.

기존의 5.56밀리 탄을 사용하는 STC-16은 10인치 바렐의 가스피스톤 방식의 쇼트 스트록을 채택한 AR계열 총기다.

총기 상부 리시버 부분은 H&K사의 HK 416처럼 살짝 올라가 있고, 최근 총기 시장에서 대세인 '엠락( M-LOK)' 방식의 레일 시스템을 채용했다. 엠락 레일은 가볍고 튼튼하다는 장점으로 기존의 피카트니 레일과 키모드 레일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일 시스템은 더 정확사격을 하기위해 필요로하는 조준경, 확대경, 레이저 표적지시기 등을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총기 액서사리다.STC-16은 엠락 레일시스템과 함께 탈부착이 가능한 폴더식 아이언 사이트(가늠자와 가늠쇠)를 채택했다.

폴더식 아이언 사이트는 광학장비 부착시 발생할 수 있는 간섭현상을 줄이면서, 광학장비가 사용불가 상태에서도 가늠자와 가늠쇠로 즉각 조준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STC-16은 기존의 K1과 달리, 왼손잡이 사수도 총기 조작이 쉽도록 조정간과 탄창멈치가 좌우대칭형으로 위치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개머리파은 완충기 방식을 적용해 사수의 피로도는 낮추면서 사격의 정확도도 높혔다.

지난 10일 공식 공개에 앞서 기자가 사격을 해 본바로는 사격간 발생하는 반동과 총기가 위로 들리는 앙등현상도 그리 크지 않았다. 다만, 탄환이 총구를 벗어날 때 소염기에서 방출되는 가스의 방출압력(CONCUSSION)은 다소 높은 편이었다.

기존의 K1의 단점을 크게 보완시킨 STC-1이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게 총기전문가들의 평가다. 한 총기전문가는 "사격시 발생하는 측면 컨쿠션을 감소 시켜야 하고, 방아쇠울 안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노리쇠 멈치와 보다 손쉬운 장전을 위해 장전손잡이의 형태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SCT-16은 S&T 모티브가 외부의 의견을 귀기울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최근 중국이 QBZ191이라는 신형 총기를 발표해 군용총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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