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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내 넘어 해외로" 국경 넘는 금융권 사회공헌

국내 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양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아동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우리금융그룹 유튜브 화면 캡처.



◆ 현지병원서 자원봉사·의료봉사 후원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은 상·하반기에 걸쳐 전 계열사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현지 맞춤형 자원 봉사활동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얀마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아동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직원 4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자원봉사단'은 4박 5일간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아동병원에서 미술활동과 체육활동을 통한 재능봉사와 더불어 장기간의 치료로 지친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이어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도색작업과 함께 놀이터 보수작업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동티모르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의 후원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10~11월 중 동티모르 딜리 지역에서 진행할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 지역 주민을 위해 일반진료는 물론이고 영양개선을 위한 의약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치과병원과 협업해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 소외계층에게 의료지원과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8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 인근 고려인회관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KEB하나은행



◆ 일일교사활동 등 활발한 교육봉사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노사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 보고르 지역에 있는 다루스사다 이슬람 기숙사 학교(Darus Saadah Islamic Boarding School)에 도서관을 건립·기증했다.

이 도서관은 부코핀 은행과 국민은행 노사의 공동작업을 통해 건립됐으며, 국민은행 노조원 60여 명이 건물 내·외부 도색을 위해 직접 페인트칠을 했다. 또 인근 초등학교의 환경개선 사업과 일일교사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봉사에 참여한 KB보듬봉사단은 새로 건립된 도서관에 40대의 노트북과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한국에서 국민은행지부 조합원 가족들이 직접 만든 에코백과 희망 티셔츠도 전달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 봉사활동을 통해 열악한 학습환경에 놓인 국내·외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KEB하나은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해를 맞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인근에 위치한 고려인회관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지에서 고려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글·전통문화·역사교실을 개최하고, 컴퓨터실, 도서관 설치, 교실 보수 공사와 더불어 국내에서 준비해 간 학용품을 전달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란 관점이 기업의 경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에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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