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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음성인식솔루션 기업 미디어젠, 내달 코스닥 상장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훈 미디어젠 대표이사가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음성인식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내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젠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 22일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5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미디어젠은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특히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디어젠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 고훈 미디어젠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와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 국제 품질평가 지수인 IQS에서 최근 4개연도 연속 기아차는 1위, 현대차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1700만대 이상 양산 경험은 미디어젠의 주요한 자산이다. 이에 따라 현재 혼다, 도요타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의 폭스바겐에도 미디어젠 솔루션이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혼다, 도요타 등 해외 진출은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는 "도요타 등에는 현대기아차 보다 2배~3배 더 많은 기술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향후 핵심 기술력을 바탕을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교육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규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21개 다국어 언어팩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전체 인원의 35%에 달하는 15명의 연구개발(R&D)인력과 음성 AI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현대자동차 원격 차량 제어 챗봇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태고, 아마존, 구글 등과 함께 스마트홈에 이용되는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130억원 매출을 올렸다. 다만 상장을 준비하면서 개발비 인식 문제로 3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고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영업이익 58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고 대표는 "9월까지만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내년부터 일본 진출에 따른 실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은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9400원~1만600원으로 총 93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87억4000만원~98억6000만원의 공모자금 대부분은 일본 진출에 사용될 계획이다. 고 대표는 "현재 일본 롯본기에 지점을 내놨고, 그쪽 연구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R&D 데이터에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내달 4일 상장예정인 미디어젠의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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