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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회장 "공유경제 시대, 빅 디자인으로 부가가치 창출해야"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이 12일 IF2019의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빅 디자인은 점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점과 점을 이어가는 선에서 답을 찾는 것입니다. 호텔을 크게 만드는 산업 시대용 인터콘티넨털보다 줄긋기로 성공한 에어비앤비가 세계 1위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두 젊은이입니다. 두 학생이 만든 회사가 호텔과 같은 영업을 하지만 호텔은 하나도 없는, 점과 점을 연결한 사례입니다. 이런 디자인 중심 줄긋기를 통해 신사업모델을 찾는 것이 빅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주제로 IF2019의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영세 회장은 아이리버 MP3, 애니콜 가로본능,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했다.

김영세 회장은 장식 수준에 머물렀던 지금까지의 디자인인 스몰 디자인이 'To Know how to design'이라면 빅 디자인은 'To Know what to design'이라고 정의했다. 김 회장은 "기술을 포장하는 것이 디자인이 아니라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모티베이션을 주는 것이 디자인"이라며 "빅 디자인은 빅 데이터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디자인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은 상상력에서 나온다"며 "소비자의 미래 경험을 디자인하라"고 덧붙였다.

디캠프는 12,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스타트업 거리 축제 'IF2019'를 열었다./사진=배한님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최한 IF2019는 12, 13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스타트업 거리 축제다.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Future)'는 뜻을 가진 IF 축제는 올해 3회를 맞았다. IF는 외부에서 잠재 고객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가는 축제다. 올해 IF 축제에는 100여 개의 스타트업과 영국·오스트리아·프랑스·호주·에스토니아 등 해외 대사관 9곳, 국제금융공사(IF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이 참가했다.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는 3가지 주제, 푸드테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주제를 놓고 업계 전문가들이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또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우승팀을 수상한 대학생 창업 대회 예스(Young Entrepreneurs Startup)데모데이,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디캠프는 혁신을 꿈꾸는 젊은 창업가를 응원하기 위해 은행을 포함한 18개 금융기관이 8450억원을 출연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3년 3월에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다. 지금까지 19개 펀드로 7297억원을 1853개 스타트업에 간접 투자하고 112억원을 111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다. 디캠프는 매달 개최되는 디데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해 최대 3억원, 최장 1년 무료 입주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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