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ADAS 솔루션 기업' 네트라다인에 전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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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ADAS 솔루션 기업' 네트라다인에 전략투자

최종수정 : 2019-10-10 14:23:22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기반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취임을 전후로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협업을 전방위적으로 진행중이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미국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 업체인 네트라다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자율주행 분야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10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센터인 현대크래들이 최근 네트라다인에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트라다인은 미국의 물류 업체 등의 차량에 장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 '드라이버아이'를 통해 전방충돌경고 등의 ADAS 기능을 구현하며 도로와 운전자 행동 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네트라다인이 수집한 도로와 운전자 정보를 활용해 '레벨 3' 이상의 ADAS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정밀지도(HD 맵)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변 상황에 맞춰 주행할 수 있는 레벨4 이상의 기술도 확보할 방침이다. 또 네트라다인이 수집한 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정밀지도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을 레벨 0∼5까지 6단계로 구분하며 레벨 3은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 개입하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인 앱티브와 손잡고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글로벌 업계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 유수의 완성차업체와 자율주행 기업이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총 40억 달러(약 4조7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을 각각 50%씩 갖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현금 16억달러(약 1조9100억원)와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 지적재산권 공유 등 4억달러(약 4800억원) 가치를 포함해 모두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 규모를 출자했다.

현대차그룹의 투자 규모는 연산 30만대 규모 해외 공장을 2개 이상 건설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차그룹이 그간 외부업체에 투자한 사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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