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영세 온라인사업자 2%대 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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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영세 온라인사업자 2%대 대출상품 출시

최종수정 : 2019-10-07 14:16:05

-11월부터 영세 중소가맹점 NFC·QR단말기 및 키오스크 인프라 지원

오는 14일부터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금융위원회
▲ 오는 14일부터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이 실시된다/금융위원회

오는 14일부터 영세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2%대 보증부대출 상품이 나온다. 사업운영 기간이 3개월 이상이고 신용등급이 8등급 이내라면 5년 동안 1억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영세한 온라인 사업자에겐 15일 가량 소요되는 카드매출대금 회수기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금을 공급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성장하면서 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 결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카드매출대금 회수기간이 길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다"며 "보증부대출상품 자금조달이 어려웠던 영세 온라인 사업자의 안정적인 영업, 경영기반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세한 온라인 사업자들은 카드사가 요구하는 보안 인프라를 갖출 여력이 안돼 카드결제에 필요한 전 과정을 PG사에 맡긴다. 때문에 PG사는 온라인 사업자 대신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결제일 3일 후 대금을 받고 있지만 허위판매·반품 등의 확인기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대금 지급이 최장 15일가량 소요되는 상황이다.

영세 온라인사업자 위한 보증부 대출 절차 금융위원회
▲ 영세 온라인사업자 위한 보증부 대출 절차/금융위원회

지원안에 따르면 먼저 유동성 문제를 겪는 영세 온라인 사업자에게 저리로 특별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사업자당 한도는 5년간 1억원으로 기존에 보증받은 금액이 있어도 가능하다. 금리는 지자체 정책자금 개별은행 협의를 통해 연 2.33~2.84% 수준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권의 영세한 온라인 사업자로,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는 사업자다. 최소업력 기간은 3개월로, 대표자 개인신용등급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신청 및 상담은 오는 14일부터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진행되고, 심사를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면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온라인 사업자가 서울 경기권을 대상으로 밀집돼 있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출시하게 됐다"며 "이후 수요와 효과성을 고려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가 영세 중소 가맹점 접수 선정을 통해 간편결제 무인결제 기기를 지원한다 유토이미지
▲ 금융위가 영세 중소 가맹점 접수 선정을 통해 간편결제 무인결제 기기를 지원한다/유토이미지

아울러 영세·중소 가맹점에 신결제 인프라도 지원한다. NFC단말기·QR리더기와 같은 신결제 기기나 무인결제 기기(키오스크) 등을 활용할 경우 편리하고 비용절감도 가능하지만 영세 중소가맹점에겐 결제단말기를 추가하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11월부터 동반성장위원회에 접수하면 선정을 통해 12월 기기설치가 지원된다.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는 벤(VAN)사와 제조사가 맡는다.

지원대상은 신결제 기기의 경우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영세 중소가맹점이다. 단 음식점 제과업과 같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 우선 선정된다. 무인결제 기기는 효과성과 관리 용이성을 고려해 청년창업자와 1인 가게를 우선 선정한다.

윤창호 금융산업국장은 "간편결제, 무인결제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경영환경이 변화하면서 다른 가맹점과의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영세 중소가맹점을 지원할 필요가 있었다"며 "비용부담이 큰 결제관련 인프라지원이 핀테크 발전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한 영세 중소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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