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페스티벌, 세계군복 전시 등 군사문화 꽃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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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페스티벌, 세계군복 전시 등 군사문화 꽃 펴

최종수정 : 2019-10-06 15:13:25

세계군복전시회를 진행한 팀 더37벙커 팀장 김찬우씨가 6일 충남 계룡시 비상활주로에 설치된 자랑스런육군관에서 육군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형철 기자
▲ 세계군복전시회를 진행한 팀 더37벙커 팀장 김찬우씨가 6일 충남 계룡시 비상활주로에 설치된 자랑스런육군관에서 육군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형철 기자

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알록달록한 군복들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지상군페스티벌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34개국가의 전투복과 육군이 새롭게 추진 중인 특수군복이 전시됐다. 자연색을 바탕으로 한 위장전투복과 파랑색, 빨강색 등의 원색으로 멋을 낸 24점의 특수군복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 군복을 전시한 전시장을 방문한 한 학군사관(ROTC)후보생은 "대한민국에 한국전쟁(6.25)에 참전 및 의료지원을 펼친 23개국의 현대 전투복을 보게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참전국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우방국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한 시민은 "원색의 화려한 헌병, 군악, 의장대 복장 등에서 군대의 멋을 느꼈다"며 "육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군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친밀하게 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국을 비롯한 34개 국가의 전투복 전시를 진행한 '팀 더37벙커'의 팀장 김찬우 씨는 "내년이 한국전쟁 발발 70년이다. 지상군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국전쟁 참전국들의 헌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 더37벙커는 현·예비역 간부와 육군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육군 서포터즈'로, 군복전시 외에 다양한 군사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팀장은 "군대 조직의 획일적이고 강압적인 군대문화와 군대와 관련된 의식주를 중심으로 파생된 문화인 군사문화를 혼돈하는 경우 많다"면서 "건전한 군사문화는 문화의 한 분야로 선진강군 건설과 경기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현상이 병력확보를 어렵게 할 것이기 때문에 건전한 군사문화는 잠재적 병력확보에 도움이 된다"며 "민간이 군사문화를 잘 이해하게 되면 군대가 독단적으로 폭주할 수 없게 감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군사문화의 저변확대는 군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실제로 복수의 군사전문가들은 군과 민의 장벽이 낮아지는 축제가 군접경지역 경기와 군과 밀접한 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듯, 이번 군복 전시회에 유명 아웃도어 제조사의 관계자들이 방문했고, 이들은 군과 민을 아우른 상품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육군은 앞서 지난달 21일 강원도 인제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모의전투훈련과 지역축제를 열어, 지역경기 활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6밀리 비비탄을 사용하는 모의전투 경기가 해외에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지상군페스티벌에도 6밀리 비비탄을 사용하는 훈련용 총기를 만드는 GBLS는 시민들에게 6밀리 에어소트건의 안전성과 함께 스포츠로서의 재미도 함께 홍보했다.

2002년 노무현 정부 당시 시작된 지상군페스티벌은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로 내년에 확대 개최된다. 그렇지만, 군안팎에서는 "최대 150만 명이 방문하는 규모에 비해, 예산과 군사문화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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