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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3Q 실적 발표 임박…반등 실마리 보일까



반도체 업계가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반등 실마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발빠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에서 8일 사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7조원대, SK하이닉스는 4000억원대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60%, SK하이닉스가 90% 가량 쪼그라든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SK하이닉스는 50% 가까이 더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에서는 비슷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 마이크론도 미국 회계연도 4분기(6~8월) 영업이익이 6억5000만달러로 전년비 85%나 급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기대보다 낮은 결과를 내보였다.

3분기에도 '반도체 저점론'이 빗나간 셈이다. 전분기와 비교해 실적 하락폭도 크게 줄지 않았다. 때문에 4분기에도 시장 불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여전히 4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모습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지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9월 PC D램 가격은 그대로, 서버 D램 가격은 2% 떨어지는데 그쳤다. 낸드 플래시도 하락세를 멈췄다.

서버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 수준도 크게 떨어졌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하면서 수요도 적지 않게 늘었다.

CPU 공급난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인텔이 내년 새로운 서버용 CPU 공급을 공식화한 가운데, AMD가 2세대 에픽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변수는 있다. 당장 업계가 재고 소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당분간 가격 상승까지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수요 증가도 아직은 중국 등 일부에서만 눈에 띄는 상황이다.

차세대 메모리 성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인텔이 내년부터는 P램과 144단 낸드를 앞세운 '옵테인' 보급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인 가운데, 서버 업계가 구세대인 D램과 낸드 관련시설을 계속 확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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