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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메트로 트래블] 독특함 속에서 얻는 여행의 감성…가장 예쁜 스페인에 빠지다

투어2000 여행사, '스페일 일주 9일'상품 내놔

익숙함과 낯섦이 만날 때, 우리는 독특하다는 표현을 쓴다. 여행에서의 독특함은 익숙함을 떠나고자 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가져다 준다. 특히 스페인여행의 독특함은 두 배의 감동이 있다.

스페인은 유럽의 여러 국가와는 다른 독특한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다. 대표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카사밀라, 구엘공원 등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알 수가 있다. 우아하면서 한편으로는 기괴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섬세한 표현과 개성이 강한 색채까지, 독특함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이 건축물들을 설계한 사람은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다. 이 천재 건축가의 발자취가 스페인여행의 시작이다.

◆안토니오 가우디

안토니오 가우디는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 카탈루냐 지방 출신이다.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활동 한 그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섬세한 곡선과 강렬한 색상의 장식들을 활용해 시대를 초월한 건축물들을 설계했다. 특히 가우디의 예술적 독창성을 가장 먼저 선보인 카사밀라는 옆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일렁이는 파도 같고 정면에서 바라보면 암벽을 깎아 놓은듯한 투박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구엘공원 야경/ 투어2000



카사밀라가 처음 건설되었을 당시 너무 획기적인 모습 때문에 당시 가우디의 창의성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했지만,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현대 건축의 출발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시민들은 카사밀라의 옆모습이 채석장처럼 보인다하여, '라 페드레라'라고 불렀으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카사밀라'보다 '라 페드레라'라고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1900년경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에우세비 구엘은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고자 가우디에게 구엘공원의 설계를 의뢰했다. 자연을 사랑했던 가우디는 '건축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자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한 만큼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엘공원을 지었다.

구엘공원 내의 모든 건축물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돌과 흙에 유약을 칠해 다양한 모습의 타일을 사용하였고, 야자수처럼 생긴 기둥 길을 만들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다. 콜로네이드 홀은 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사람과 사람이 만나 물건을 교환하면서 정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장소이다. 이곳의 바깥 기둥들은 안쪽으로 기울어져있으며 천장에는 화려한 색상의 유리와 타일조각을 활용하여 원형구조물을 만들어놓았는데 마치 우주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장소이다.

마요르 광장/ 투어2000



하지만 당시에는 비싼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지 않아 가우디의 집과 건물 두 채, 광장만 지어진 채 방치되었으며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이곳을 구매했고, 공원으로 조성되어 일반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구엘공원은 스페인여행에서 꼭 다녀가야 할 핵심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성가족성당(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

성가족성당(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세상을 떠난 지금까지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대표 걸작이다. 1883년부터 건설이 시작된 이곳은 내란 등으로 파괴되었다가 가우디가 남긴 설명과 계획 등을 토대로 현대의 건축기술을 총동원하여 재건축되고 있다.

성당은 탄생의 파사드(동), 수난의 파사드(서), 영광의 파사드(남)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가장 정면이 그리스도 탄생 이야기를 담은 탄생의 문이며 반대쪽이 수난의 문이다. 남쪽에 배치된 영광의 파사드는 성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면 역할을 하게 되는 곳으로 총 5개의 문이 성당 내부의 5개 회랑으로 연결되고 성당 밖으로는 마요르카 거리와 넓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성당의 전체적인 모습은 자연에서 얻은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지만, 부분적으로 보면 성경의 내용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이곳은 개방되지 않고 있으며, 2026년 즘 화려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우디 건축기행의 끝은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해발 1236m 산 중턱에 위치한 몬세라트 수도원은 가우디가 성가족성당을 설계하는데 많은 영감을 받기 위해 즐겨 찾은 곳으로 유명하다. 세계 4대 성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산악열차 혹은 케이블카로 협곡을 가로질러 이동해야 하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성가대 중 하나인 '에스콜라니아 합창단'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다.

몬세라트 수도원/ 투어2000



스페인 여행의 독특함은 건축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인근에 위치한 페니스콜라는 구시가지 마을 전체가 하얀 벽을 뽐내고 있는 광경이 굉장히 독특하다. 이곳은 국제 코미디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로 수많은 인파와 배우, 유명인들이 방문하는 휴양도시이다.

특히 페니스콜라 해변에는 페니스콜라성, 파파루나성, 하얀성 등 오래된 성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마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중세 분위기가 일품이다. 그 분위기 때문일까 이곳은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만큼 스페인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은 바로 수도인 마드리드이다. 외국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오면 명동을 방문하듯, 그린비아 거리는 마드리드 여행의 핵심코스이다. 에스파냐 광장에서 산 호세성당까지 약 1300m 길이의 이곳은 깊이 있는 역사와 현대적인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레스토랑과 쇼핑센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서 스페인 여행의 활기를 불어넣는 명소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산 호셉 시장(보케리아 시장)은 농수산물과 육류 등을 파는 상설시장으로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여행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맛. 스페인 음식은 대부분 한국관광객에게 거부감이 많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스페인여행 중 음식의 만족도는 높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숙성시켜 만든 햄, 하몽과 레드와인에 과일과 설탕을 넣어 마시는 음료인 샹그리아, 쌀과 각종 야채, 고기, 해산물 등을 넣어 만든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따뜻하다고만 생각했던 수프의 고정관념을 깬 차가운 수프 가스파쵸 등 다양한 스페인 음식도 꼭 느껴봐야 한다.

한편, 투어2000 여행사 스페인 상품담당자는 "스페인 여행의 독특한 맛과 멋을 느끼고 싶다면, 여유로운 일정으로 제대로 여행을 해야 한다"며 "투어2000의 스페인 9일 일정 및 바르셀로나 전일관광으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느껴보고 , 돈키호테의 배경이 된 라만차 지방의 하얀 밀가루 풍차를 볼 수 있는 콘수에그라와 서양 속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단일 회교 사원이 있는 서양 속의 동양 코르도바까지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유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슬로건답게 핀에어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환승서비스를 이용하고 전 일정 2박 호텔 업그레이드 숙박은 물론, 1~2 등급의 호텔을 이용하여 몸의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여행팁 : '투어2000 스페인 9일 일주'상품은 최저가 139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또한 스페인의 다양한 정보와 꿀팁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스페인 기획전이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2000 홈페이지 혹은 유럽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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