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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수입차 시장 '빈익빈 부익부' …벤츠·BMW·아우디 상승세

메르세데스-벤츠 E300.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판매량 감소세가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확연했다.

수입차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판매량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00대를 넘어선 브랜드도 이들 뿐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1만7222대) 대비 17.3% 증가한 2만204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과 비교해도 판매가 11.5% 늘었다. 이에 따라 올 9월까지 누적대수는 16만7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가 눈에 띈다. 지난달 벤츠는 770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BMW 4249대, 아우디 1996대, MINI 1031대, 볼보 996대 순으로 나타났다.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계 브랜드의 약세는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일본계 브랜드(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1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4대) 대비 59.8% 감소했다. 2009년 8월(973대)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점유율도 지난해 9월 15.9%에서 1년 만에 5.5%로 크게 줄었다. 이에 유럽 브랜드가 일본계 브랜드의 수요를 흡수해 점유율을 87.4%까지 늘린 모습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으로 나타났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883대),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5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210대)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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